클린트 이스트우드, 35세 연하 아내와 공식이혼…이유 맞바람?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할리우드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84)가 공식 이혼했다.

미국 피플은 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뉴스앵커 출신 아내 디나 이스트우드(49)와 결혼 18년만에 공식 이혼했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플에 따르면 22일 美 몬테레이 고등법원은 아내 디나가 신청한 이혼서류에 따라 둘의 이혼을 공식 결정했다.

1996년 결혼한 두사람 사이에는 딸 모건(18)이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이 말고도 여섯명의 자식을 두었으며, 그중 아들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스코트 이스트우드가 있다. 이스트우드는 첫아내 매기 존슨 외에 여배우인 손드라 록, 프랜시스 피셔 등과 동거했다.

클린트와 디나는 지난 2013년 8월 처음 결별소식을 알렸으며 그 이전부터 별거해왔다. 당시 이들의 결별 사유는 두사람의 오해로 인한 맞바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US위클리는 지난해 가을 클린트가 친구인 스콧 피셔(51)의 아내인 에리카 톰린슨 피셔(43)라는 여성과 교제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의 외도는 그 전해 스콧과 에리카가 이혼하면서 불거졌던 것.

에리카는 스콧과 이혼후 디나와 전남편 스콧이 바람 피고있다며 클린트를 찾아갔고, 이를 계기로 동병상련 둘이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나중 디나와 스콧은 단순한 친구라는게 밝혀졌지만, 클린트와 에리카가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연인이 됐다. 중간에 이혼과 오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결국 두 커플은 시차를 두고 '스와핑'을 하게된 셈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사진출처 = 영화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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