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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준금이 개그맨 지상렬의 MBC '무한도전' 속 발언을 놓고 공세를 펼쳤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에서는 일본 홋카이도로 동반여행을 떠난 세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 중 박준금은 지상렬을 향해 "내가 할 말이 있다. 지상렬이 '무한도전'에 나갔을 때 배우 손예진이 보이니 '박준금 그 아줌마가 누구야'라는 말을 했더라"며 입을 열었다.
분노로 말까지 더듬는 아내 박준금의 말에 지상렬은 당황한 듯 "'무한도전' 시스템이 워낙 서로 친하다보니 집사람 얘기도 하고, 거기에 '가족은 건들지 마'라고 답하기도 하고 그렇다"며 황급히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말에도 박준금은 "내가 너무 화가 나서 8개월 간 말 안하다 이제 얘기한다"며 공세를 이어갔지만, 지상렬은 "사실 박준금이 저번에도 이 얘기를 했다. 말을 듣고 배우 안문숙에게 혼이 났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금과 지상렬.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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