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영화 제작사 소니픽처스가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 개봉을 다시 결정했다.
소니픽처스 CEO는 23일 성명을 발표 "'영화 '인터뷰'가 성탄절(25일)에 일부 극장에서 상영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은 복수의 미국 연예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 마이클 린턴 CEO는 "우리는 굴복하지 않았다. 영화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몇 곳의 영화관에서 상영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소니픽처스를 해킹한 해커들은 9·11테러를 언급하며 '더 인터뷰' 관람객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GOP는 이날 파일 공유 웹사이트에 "조만간 전 세계가 소니픽처스가 얼마나 끔찍한 영화를 만들었는지 볼 것"이라며 "세계는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201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따라 소니 측은 성명을 통해 개봉을 취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소니픽처스에서 제작한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는 김정은과의 단독 인터뷰를 하기 위해 북한으로 향한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와 프로듀서가 '김정은을 암살하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이행한다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할 예정이었다.
[사진 = 영화 '더 인터뷰' 포스터]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