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내년 시즌 LG 트윈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된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와 루카스 하렐, 타자 잭 한나한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먼저 한국 무대 경험자인 소사는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돼 매우 기쁘다"며 "LG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리그에서 3번째 팀이지만 LG가 마지막 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즌에 임하겠다. 작년에 잠실에서 성적이 좋았는데, 그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소사는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상 없이 신체검사를 마쳤다. 지금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머물고 있다. 조만간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한 '푼타카나'근처인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출국, 가족과 휴식을 취한 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 무대를 밟은 하렐은 "한국 최고 인기구단인 LG에 입단해서 정말 기쁘다"며 "시즌 시작까지 기다리는 게 무척 힘들 정도로 빨리 마운드에 서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LG 팬들이 내게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스프링캠프부터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 LG의 승리에 최대한 기여하겠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하렐은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과 가벼운 캐치볼 위주로 꾸준히 운동하고 있고, 내년 1월 16일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전날 계약한 내야수 한나한은 "한국은 많이 춥다고 들었다.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란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LG 트윈스 헨리 소사와 잭 한나한(왼쪽부터). 사진 = LG 트윈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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