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내 인생 연극으로 따지자면 지금 1막 5장"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강혜정이 여배우로 귀환했다.

여성중앙은 24일 연극 '리타', 영화 '개를 훔치는 방법'으로 돌아온 강혜정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여성중앙에 따르면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강혜정은 영화 '올드보이'의 미도가 선명한 얼굴, 삐죽 뻗친 머리 위로 꽃을 얹고 강원도 사투리 대사를 외던 '웰컴 투 동막골'의 여일도 떠올랐다. 리즈 시절 그대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었다.

연극 '리타', 영화 '개를 훔치는 방법'으로 돌아온 강혜정의 여배우 포스는 그대로였고 마음은 조금 더 여유로워졌다. 요즘엔 하루 엄마로 더 인기인 그녀는 "딸 하루에겐 아직까지 전지전능한 존재"라며 웃었다.

강혜정은 "아이를 키우면 하루하루 변하듯 딸의 변화와 함께 엄마 역시 비례해서 성장한다"며 딸 하루에게 좋은 인생 선배이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그는 신년 키워드에 대해 "제 인생을 연극으로 따지자면 전 지금 1막 5장 정도 온 것 같아요. 저는요. 그냥 하루하루 건강하고 무탈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만요"라고 고백했다.

[배우 강혜정. 사진 = 여성중앙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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