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동남아팀과 교류 확대 위해 2차례 친선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가 동남아 팀들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펼친다.

부산아이파크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에서 친선전을 펼친다. 이번 친선전은 지난 6월 맺었던 베트남 PVF와 유소년 교류 협약에 이어 동남아 국가들과의 축구교류 확대를 위해 계획됐다. 부산은 PVF와의 협약을 맺으며 양팀간 유소년들의 해외 전지 훈련 지원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부산의 유소년 선수들은 동계 훈련 기간 동안 따뜻한 베트남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하고 베트남 팀은 여름에 한국을 방문해 전지훈련을 가졌다.

올 시즌 유소년간의 협력을 성공적으로 마친 부산은 그 협력 관계를 유소년을 넘어 프로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부산 프로 선수단은 27일 오후 5시(현지시간) 2013-2014시즌 방글라데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셰이크 자말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30일 오후 5시(현지시간)에는 2014 베트남 V리그 6위팀인 탄쾅닌FC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부산 아이파크 관계자는 “동남아 국가들의 축구 열기가 뜨거워 지면서 축구 인프라 또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이번 친선전을 통해 동남아 국가에 K리그의 우수성을 전하고 유소년으로 한정되어 있던 교류의 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친선전의 의미를 전했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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