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영화 '새폴더'가 마니아 층을 노리며 부가판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성인 유머 마니아층을 공략한 '새폴더'가 주문형 비디오(VOD)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
'새폴더'는 지난 18일 개봉 직후 IPTV 및 인터넷 VOD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새폴더'는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구박받던 한 남성이 사고를 계기로 큰 변화를 맞고, 자신을 무시했던 사람들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많은 상업영화들이 개봉하고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지만 대형 배급사가 아닌 이상 그 만남이 이뤄지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 특히 국내 거대 투자 및 배급사들이 극장 체인을 갖고 있기에 많게는 천개 이상의 스크린을 한 영화가 장악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 들어 극장 개봉이 아닌 부가 판권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작품이 늘고 있다. '새폴더' 역시 개봉 다음 날부터 여러 VOD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새폴더'를 제작한 휴먼콘텐츠 미디어 관계자는 "VOD나 모바일 및 웹에서 작품을 보는 방식이 증가 추세인 만큼 그쪽 시장을 공략하려 했다"며 "'새폴더'는 기존 상업영화들이 건드리지 못한 부분을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가 판권 시장으로 직행한 이후 거래액이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후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새폴더' 포스터와 스틸컷. 사진 = 휴먼콘텐츠 미디어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