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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황정음, 박서준의 호흡으로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촬영이 시작됐다.
24일 '킬미힐미' 측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극중 오리진 역의 황정음과 오리온 역 박서준의 첫 촬영 모습을 담은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킬미힐미'에서 황정음은 청순가련한 외모에 엉뚱발랄한 매력을 지닌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을, 박서준은 오리진의 쌍둥이 오빠인 천재 추리소설가 오리온을 연기한다.
첫 촬영은 두 사람이 오랜만에 재회해 코믹한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사진 속 리온은 리진의 입을 틀어 막고, 리진은 필사적으로 그의 품을 벗어나려고 해 두 사람의 만남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황정음과 박서준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 연출자인 김진만 감독과 꼼꼼하게 대본을 검토하고 동선을 체크하며 리허설을 반복하는 등 첫 촬영의 설렘과 열정을 드러냈다.
황정음은 촬영을 마친 뒤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 첫 촬영부터 기대했다. 기대 이상으로 더 유쾌한 장면이 나올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서준도 "첫 신부터 스펙타클했다. 덕분에 (황정음) 누나와 친해진 것 같아 오히려 좋았다. 오늘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2015년 1월 7일 첫 방송 되는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일궈가는 로맨틱 힐링 코미디다.
[배우 박서준과 황정음.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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