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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자존심 모태범(대한항공)이 첫날 부진을 씻고 2차레이스 1위에 올랐다.
모태범은 24일 서울 태릉 국제빙상장서 열린 2014 제41회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스프린트선수권대회 남자 500m 2차레이스서 35초47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첫날 500m 1차레이스서 37초31로 22명 중 14위에 그쳤던 모태범은 이날 한결 나은 컨디션을 선보이며 기록 단축에 성공했다. 전날 1차레이스 1위(35초92)를 차지한 김준호(한국체대)는 2차레이스서 전날 기록을 0.11초 앞당긴 35초81을 기록했으나 모태범과 김성규(서울시청, 35초78)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모태범은 전날(23일) 1000m 1차레이스서 1분12초57로 1위에 올랐으나 둘째날 2차레이스서는 1분12초78로 김영호(동두천시청), 하홍선(국군체육부대) , 김우진(단국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김준호(1분12초94), 문준(서울시청, 1분13초15)이 뒤를 이었다.
여자부 500m 2차레이스서는 국가대표 장미(한국체대)가 39초75로 1위에 올랐고, 김민조(청원여고, 39초76)와 김현영(한국체대, 39초78)이 뒤를 이었다. 김현영은 1000m 2차레이스서 1분19초59로 1위를 차지해 500m의 아쉬움을 달랬고, 남예원(경희대, 1분21초00), 장미(1분21초08)가 2, 3위에 올랐다.
[모태범이 빙판 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태릉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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