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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자존심 이승훈(대한항공)이 종합선수권 3관왕에 올랐다.
이승훈은 24일 서울 태릉 국제빙상장서 열린 2014 제41회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스프린트선수권대회 남자 10000m서 14분08초98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문현웅(14분21초60, 2위)과 주형준(이상 한국체대, 14분22초15, 3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날(23일) 5000m에서 6분39초22로 1위에 오른 이승훈은 이날 10000m와 1500m를 석권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승훈은 1500m에서 1분50초70으로 결승선을 통과, 김철민(한국체대, 1분51초23)과 주형준(1분51초64)을 제쳤다.
이승훈은 전날 단거리 종목인 500m에서도 37초65로 김철민(36초87)에 이은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개인전 4개종목 중 3개 종목을 석권하며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여자부에서는 김보름(한국체대)이 이날 5000m(7분34초40)와 1500m(2분04초58), 전날 500m(41초62)와 3000m(4분20초37)까지 개인전 전 종목을 석권하며 4관왕에 올랐다.
[이승훈이 빙판 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태릉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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