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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최고봉(최신형/신하균)이 다시 노인이 됐다.
24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15회에서는 디데이를 앞두고 은하수(장나라)와의 이별을 준비한 최고봉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봉은 은하수의 생일인 크리스마스이브가 되자 자신의 인생을 빗댄 인형극 이벤트로 그를 감동케했다. 이어 "나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어쩌면 영영 못 볼 지도 모르고"라는 인형극을 직접 하기 시작했다.
최고봉은 "내가 없어도 잘 지내요. 밥 건너지 말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많이 웃을 수 있는 좋은 추억 만들어주는 꿈 꼭 이루고. 또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기를 내가 진심으로 바랄게요"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이에 눈물을 흘리던 은하수는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 무슨 일 있어도 알았죠?"라고 당부했지만, 떠나야만 하는 최고봉은 대답대신 키스를 했다. 이어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또다시 은하수에게 입을 맞췄다.
은하수가 돌아간 후, 초조하게 약속된 시간을 기다리던 최고봉은 25일 자정이 되자마자 도착한 '오늘이 최고봉님의 D-day입니다-쉽고 빠른 청춘 대출 갤럭시론'이라는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25일(오늘) 방송되는 '미스터 백' 마지막회 예고에서는 다시 노인이 된 최고봉과 그런 그를 한 눈에 알아본 은하수의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애정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우 신하균-장나라(위부터). 사진 = MBC '미스터 백'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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