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움직임과 마음가짐은 좋아졌다.”
삼성인 3연패에 빠졌다. 25일 SK와의 크리스마스 매치 패배. 22일 전자랜드전서 역대 사상 최다 54점차 대패 충격에 빠진지 3일만에 치른 게임. 삼성은 3쿼터까지 대등한 승부를 했으나 4쿼터서 무너졌다. 승부처에서 약한 모습을 그래도 드러냈다.
이상민 감독은 “저번보다는 선수들 움직임이 좋아졌다. 초반에 슛이 좀 안 들어간 것 아쉽다. 마지막 5분 남기고 기회 있었는데 잡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에 파울이 많이 나왔다. 외곽 지원이 있었다면 해볼 만 했다. 움직임, 마음가짐이 나아졌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가드들이 키 큰 애들을 버거워한다. 마지막에 실책이 나와서 아쉬웠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여전히 자신을 채찍질 중이다. 그는 “여전히 나머지 9개구단 모두 해볼만 하다고 본다. 그러나 부상자도 나왔고 악재도 있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무너졌다. 시소게임 지면서 자신감도 떨어졌다. 선수 없다고 성적 안 나는 건 지도자가 말하면 안 되는 부분이다. 매 경기를 치른 뒤 반성하고 후회한다. 많이 배우고 자책도 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상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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