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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70대 노인의 모습으로 되돌아 간 최신형(신하균)이 은하수(장나라)를 위해 수술을 미뤘다.
25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 16회에서는 운명의 '젊음 상환기간' 마지막날을 맞이한 최신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허락된 젊음의 시간이 끝나간다는 것을 느낀 최신형은 주변 사람들과 이별을 인사를 나눴다. 그는 은하수(장나라)에게도 어렵게 이별을 앞둔 슬픔과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은하수는 "리조트에서 준비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와달라. 내가 준비한 기획안이 통과됐다"고 부탁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약속된 시간이 다가왔음을 느낀 최신형은 은하수가 직접 만들어 선물한 양복을 차려입은 뒤 침대에 누워 담담히 12시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12시. 최신형의 몸은 노화되기 시작했고, 그의 모습은 70대 노인의 그것으로 되돌아갔다.
아버지의 모습을 본 최대한(이준)은 눈물을 보이며 "지금이라도 수술 하자"고 간청했다. 이에 최신형은 "그래. 병원 가자. 그런데 하루만. 내가 약속을 했다. 크리스마스 파티에 가기로"며 은하수와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미스터백'은 지난달 5일 첫 방송 이후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진 뒤 물질적인 행복만을 쫓으며 살아온 지난날을 후회하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려왔다.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신하균을 비롯해, 장나라, 이준, 박예진, 정석원 등이 호연을 펼쳤다.
'미스터백'의 후속으로는 배우 지성, 황정음, 박서준이 주연을 맡은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가 오는 2015년 1월 7일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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