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2014 KBS 연예대상'은 돌발 묘미로 가득 찰 듯 하다.
27일 오후 9시 15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선 '2014 KBS 연예대상'이 개최된다. 특히, 이날은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아가들이 출연할 예정인데, 가장 어린 방송인 이휘재의 쌍둥이 서언-서준을 비롯해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 배우 송일국의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의 돌발 행동이 시청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26일 밤 방송된 '2014 KBS 가요대축제' MC를 본 이휘재는 "사랑이, 쌍둥이, 삼둥이 다 나오냐"는 그룹 2PM 택연의 질문에 "뭐 이렇게 말씀드릴 순 없는데 안 나올 수도 없겠죠. 불러주면 가야죠"라며 "참석해서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우유 먹이고 그러면 되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날 KBS 측 역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어린이 출연자들을 위해 시상식 최초로 놀이방을 마련하고 이원생중계를 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한편, KBS는 '2014 K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를 두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대상의 후보와 관련 "프로그램이 점차 함께 조화를 이루고 시너지를 통해 웃음을 이끄는 추세다 보니, 독보적 개인보단 프로그램 자체에 상을 주는 게 더 낫지 않냐는 말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명성에 맞게 독보적 개인이 받는 게 더 영광스럽고 대상의 의미에 더 부합하지 않냐는 의견 때문에 고민이 적지 않다"고 설명한 바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삼둥이, 쌍둥이. 사진 = K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