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그룹 M.I.B의 강남이 데뷔 초 일부러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해 궁금증이 일었다.
강남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쌀롱' 녹화에서 '선후배 사이의 심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데뷔 초 회사 방침에 따라 선배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날 강남은 "'M.I.B는 힙합을 하는 그룹이니까 힙합 정신으로 인사하지 말라'는 이사님이 계셨는데, 지금은 회사를 나가셨다"며 "이해가 안됐지만 그 때는 시키는 대로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중 강남이 태도를 바꿔 인사를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한 걸그룹 선배의 조언 덕이었다는 것.
강남은 "그 선배가 '노래도 좋고 잘생겼는데 인사하고 친하게 지내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 그 따뜻한 조언 때문에 이후로는 마주치는 선후배에 꼬박꼬박 깍듯하게 인사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 분이 없었으면 아마 나는 계속 인사를 안 하는 버릇없는 후배였을 것"이라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게스트로 녹화에 참여한 문희준도 "몇 년 째 인사를 안 하는 후배가 한 명 있다. 왜 그런지 이해가 안 된다. 방송을 보면 본인도 알 것"이라고 밝혀 다른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버릇없던 신인 가수 강남을 예의바른 청년으로 변화시킨 스타의 정체와 몇 년째 문희준에게 인사를 안 하는 후배의 이야기는 오는 28일 오후 9시 40분 '속사정쌀롱'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뷔 초 일부러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한 M.I.B 강남(맨 오른쪽). 사진 = JTBC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