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양동근은 훌륭한 패서다.”
모비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7일 SK와의 홈 경기서 23점을 올렸다. 득점 대부분은 동료에게 패스를 받아서 손쉽게 완성한 것. 소위 말하는 받아먹는 득점이다. 유재학 감독은 “볼 없을 때의 움직임이 좋았기 때문에 잘 받아먹은 것이다”라고 했다.
라틀리프는 확실히 올 시즌 공격력이 좋아졌다. 이날 전까지 평균 18점으로 팀내 득점 1위. 그는 “감독님이 예전에 어느 리그에서 뛰든 슈팅 연습을 많이 하고 득점력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야 몸값을 올릴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슛, 패스 하나 하나 짚어주셔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고 했다.
이날 경기력에 대해선 “완벽한 경기를 했다. 감독님과 동료 선수들이 자신감을 심어준다. 여러 가지를 시도를 해줄 수 있게 해줬다. 공격력 업그레이드에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또 호흡을 맞추는 포인트가드 양동근에 대해선 “훌륭한 패서다. 본인은 그렇지 않고 운이 좋다고 말하는데 내가 보기엔 굿패서다”라고 말했다.
또 라틀리프는 SK 애런 헤인즈, 코트니 심스와 매치업 될 때 “두 사람이 스타일이 다르다. 정신적인 무장을 많이 해야 잘 막을 수 있다. 코트를 빨리 달리면서 두 선수를 막아내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날 헤인즈와 심스는 라플리프 1명의 활약보다도 저조한 모습이었다.
[라틀리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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