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내 패스를 선수들이 넣어준 것이다.”
모비스 양동근은 27일 SK전서 15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SK와의 접전 승부서 차분하게 팀을 조율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23점 폭발도 양동근의 공이 컸다. 팀도 4연승으로 완연한 상승세.
양동근은 “연승을 타면서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됐다. 대성이가 돌아온 뒤 중간중간 1~2분 정도 쉰다. 경기에 뛰는 동안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대성이와 같이 뛸 때 더 좋다. 대성이가 다른 선수들보다 더 큰 선수들을 막아준다 볼 갖고 직접 넘어오는 걸 맡기면 내 체력 세이브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그는 어시스트 11개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양동근은 “어시스트 11개를 한 건 제가 준 공을 선수들이 잘 넣어준 것이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항상 말씀 드리지만 나는 패스를 잘 하는 가드도 아니고 드리블을 잘 치는 선수도 아니다. 다른 선수들이 넣어줬기 때문에 어시스트가 됐다”라고 겸손해했다.
또 양동근은 “SK라고 해서 특별한 마음가짐을 갖는 건 없다. 상대팀에서 어떤 선수가 코트에 들어오느냐에 따라 전술이 조금 바뀐다. 정말 다른 건 없다. SK와의 맞대결이 2번 남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겨서 좋다”라고 했다.
[양동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