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식구들이 클럽에 총출동했다.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진은 전 출연진이 교복을 입고 클럽에서 단합 대회를 갖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동근, 양희경, 김서라를 비롯하여 김용건, 나영희, 김일우, 견미리까지 내로라 하는 중견 배우들이 고교 시절로 돌아간 듯 70년대 교복을 빼입고 나타났다.
김현주와 김상경 커플, 윤박과 손담비 부부, 김정난과 김정민 부부의 교복 차림도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린 듯 요즘 십대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다. '가족끼리' 팀의 막내 박형식과 남지현, 서강준은 방과 후 클럽에 몰래 출입한 고교생들처럼 앳된 티가 역력하다.
넓은 옷깃의 블라우스에 주름 치마, 목까지 단추를 잠근 차이나 칼라의 상의와 이름표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풍 교복을 차려 입은 '가족끼리'의 부모 세대는 가장 푸르렀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 싫지 않은 듯 한껏 흥이 올랐다. 고교를 졸업한 지 오래인 자식 세대 역시 모처럼 입어 본 교복에 '땡땡이 치던' 본능이 되살아난 듯 얼굴에 함박 웃음이 걸렸다.
극중 순봉씨의 시한부 판정이 조금씩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빼놓던 전개에 '교복 파티'가 새로운 국면을 가져다 줄지, 전 식구들이 난데없이 고교생으로 변신해 클럽에 출몰하게 된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28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가족끼리 왜이래' 현장스틸. 사진 = (주)삼화네트웍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