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김진성 기자] “뒤따라 다니다 끝난 게임이다.”
동부는 28일 LG와의 홈 경기서 후반 역전패했다. 충격적이었다. LG 김종규가 빠진 상황에서 매치업 이점을 안고 있었음에도 수비가 무너졌다. LG 문태종, 데이본 제퍼슨 원투펀치의 괴력에 무참하게 무너졌다.
김영만 감독은 “뒤따라 다니다 끝난 게임”이라고 했다. 스위치 디펜스에서 정확히 자리를 바꿔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후반 스타트를 완전히 잘못했다. 리바운드도 제대로 안 했고 실책도 나왔다. 후반 20분은 완전히 상대에 뒤따라 다니다 끝난 게임”이라고 아쉬워했다.
동부 에이스 윤호영을 두고서도 “기복이 있다. 외곽에서도 컷인을 해줘야 한다. 그런 게 안 될 땐 득점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3일 터울이 있어서 출전시간을 길게 가져갔는데(38분7초) 후반 들어 움직임이 확 떨어졌다”라고 했다.
동부는 두경민마저 발목에 부상했다. 김 감독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주성이 발을 밟고 돌아갔다. 부상자가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아쉽다”라고 했다.
[김영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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