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화재가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삼성화재가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1(25-23, 22-25, 25-15, 25-18)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삼성화재(승점 41)는 2위 OK저축은행(승점 35)와의 격차를 더 벌리는데 성공했다. 시즌 전적은 14승 4패. 우리카드는 2승 16패(승점 10)로 여전히 최하위다.
이날 삼성화재에서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레오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62.5%의 공격 성공률을 자랑하며 43득점을 폭발시켰다. 레오 외에는 김명진이 9득점, 지태환이 7득점을 올렸다. 우리카드에서는 김정환이 26득점, 신으뜸이 16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세트스코어 1-1로 치열하던 양팀의 희비는 3세트부터 엇갈리기 시작했다.
레오의 한방에 이선규의 속공까지 때린 삼성화재는 11-5로 앞서 나갔고 구도현의 속공에 지태환이 블로킹을 해내면서 19-11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4세트 역시 초반부터 판세가 기울었다. 신으뜸의 서브가 아웃되고 민경환의 타구를 이선규가 블로킹을 해냈다. 여기에 레오의 서브 득점까지 보탠 삼성화재는 8-4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기나긴 랠리 끝에 김시훈의 블로킹으로 우리카드가 1점을 얻었지만 삼성화재는 흔들리지 않고 레오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를 만회했다.
이미 이선규의 속공으로 16-10으로 넉넉하게 달아난 삼성화재는 레오의 서브가 연달아 꽂히면서 18-10으로 크게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예약했다.
[레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