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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캐롤라이나 팬서스가 막차 탑승에 성공하며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공이 확정됐다.
내년 1월 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NFL 플레이오프가 시작됐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덴버 브롱코스(이상 AFC), 시애틀 시호크스와 그린베이 패커스(이상 NFL, 12승 4패)가 일찌감치 디비저널 라운드에 진출, 상대 팀을 기다리고 있다.
와일드카드라운드에는 AFC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 신시내티 벵갈스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NFC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 애리조나 카디널스, 그리고 캐롤라이나가 진출했다.
먼저 NFC 와일드카드라운드 대진은 이미 확정됐다. 3번 시드 댈러스(12승 4패)와 6번 시드 디트로이트(11승 5패), 4번 시드 애리조나(11승 5패)와 5번 시드 캐롤라이나(7승 8패 1무)가 맞대결을 벌인다.
캐롤라이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경기에서 34-3 대승을 거두고 막차에 탑승했다. 6승 9패를 기록 중이던 애틀랜타전을 무조건 이겨야 했던 캐롤라이나는 쿼터백 캠 뉴튼이 114 패싱야드(성공률 62.5%), 51 러싱야드를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이날 뉴튼은 패싱과 러싱 터치다운 하나씩을 기록했고, 단 하나의 인터셉트도 허용치 않으며 야전사령관 임무를 다했다. 애틀랜타를 단 3점에 묶은 수비진의 활약도 돋보였다.
AFC는 3번 시드 피츠버그와 6번 시드 볼티모어, 4번 시드 인디애나폴리스와 5번 시드 신시내티가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맞붙는다. 29일 마지막 경기에서 피츠버그가 신시내티를 17-10으로 무찌르면서 최종 대진이 확정됐다.
각 컨퍼런스 1번 시드를 받은 뉴잉글랜드와 시애틀은 와일드카드라운드에서 올라온 2개 팀 중 낮은 시드를 받은 팀과 맞붙고, 2번 시드를 받은 덴버와 그린베이는 높은 시드를 받은 팀과 맞대결한다.
한편 '세계인의 축제' 슈퍼볼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피닉스대학교 주경기장서 열린다. 시애틀은 2년 연속 슈퍼볼 우승, '명품 쿼터백' 페이튼 매닝(덴버)은 생애 2번째 슈퍼볼 우승에 도전한다.
[2013년 슈퍼볼 직후 그라운드에 들어찬 팬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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