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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폭풍전야(본명 윤민수) 작가의 '유령들', 강식이(본명 박형식) 작가의 '약손'이 '2014년 시나리오 대상전'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을 통해 개최한 '2014년 시나리오 대상전'의 선정 결과가 지난 24일 발표됐다. 수상작은 폭풍전야 작가의 '유령들', 강식이 작가의 '약손' 두 편이다.
이번 대상전은 올해 시작한 신규 공모전으로 매월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을 통해 선정된 추천작들을 대상으로 추가 개발을 거쳐 다시 한 번 평가받는 일종의 '왕중왕전' 성격의 공모전이다. 특히 영진위는 이번 1회 시나리오 대상전을 시작으로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의 우수 시나리오의 지속적인 개발을 유도해 '제2, 제3의 관상'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1회 수상작 '유령들'과 '약손'은 각각 '상업적 기획이 가장 돋보이는 작품', '작품의 내적 완성도와 소재의 참신함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은 신인작가의 진입장벽 해소 및 다양하고 참신한 시나리오의 영화계 지속적 공급을 위해 영진위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나리오 오픈마켓으로 매년 3편 정도가 영화로 완성돼 극장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최근 대표작으로는 '관상', '용의자' 등이 있으며, 올해에도 '좋은 친구들' 등 3편의 시나리오가 영화로 완성됐다.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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