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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유럽선수권에 불참할 전망이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연맹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유럽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러시아 대표 선수를 발표했다.
소트니코바는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고 교체 선수로 대기한다. 알렉산더 고르시코프 연맹 회장은 "자국 선수권대회 결과에 따라 구성했고 올림픽 챔피언인 소트니코바는 교체 선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발목 부상을 이유로 자국 선수권대회에 불참했다. 2015 유럽선수권 대회는 내년 1월 26일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올림픽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한 후 좀처럼 권위 있는 국제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SNS에 댓글을 단 한국인들을 겨냥한 인터뷰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26일 러시아 주간지 '아르구멘티 이 팍티'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은 내 SNS를 어지럽히고 어수선하게 만든다. 쓰레기 같은 지저분한 댓글을 남긴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소트니코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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