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MobCi, 사전 홍보 없어도 관심 폭발…2015 활약 기대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여성 R&B 보컬 그룹 MobCi(몹씨)가 올해 가요시장의 마무리를 첫 디지털 싱글 'LET U GO'로 장식했다.

지난 8일 첫 음원 발표 이후 별다른 홍보 없이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어 놀라움을 줬던 신인 MobCi(몹씨)는 이후 또 한 번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4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지 3시간 만에 조회수 5000건을 돌파하고 이후로도 꾸준히 조회수가 상승해 같은 시기에 나온 비슷한 인지도의 다른 뮤직비디오나 음원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조회 수를 기록 하고 있는 것.

이는 첫 데뷔한 신인이며 별다른 사전 홍보를 하지 않았다는 상황을 고려해 보았을 때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요즘 같은 무한경쟁의 음원시장에 뛰어든 여성 보컬팀 MobCi(몹씨)는 갈수록 업그레이드 돼가는 수준 높은 대중들의 눈과 귀의 니즈(Needs)를 충분히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고급스러운 보이스 컬러와 실력, 걸그룹 못지 않은 외모로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는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번 첫 번째 디지털싱글 'LET U GO'는 실연의 아픔에 의연하고 당당히 대처하는 여자의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이렇게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곡이면서도 자신을 배신한 연인에게 가버리라고 당당히 말하는 가사처럼 펑키한 분위기의 리드미컬한 편곡은 듣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한다.

발라드는 물론 모든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하는 올라운드플레이어 멤버들로만 구성됐다는 MobCi(몹씨)의 소속사 H&A Entertainment 관계자는 "화려한 데뷔 보다는 서서히 대중들의 마음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앞으로 한 두 달 간격으로 다양한 장르의 앨범을 발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2015년 MobCi(몹씨)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그룹 MobCi(몹씨). 사진 = H&A Entertainment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