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PD, "'개콘'·'1박'의 아성 깨고 최고프로상 받아 감사"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강봉규PD가 '2014 KBS 연예대상'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 호텔에선 2014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송년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를 주최한 '슈퍼맨' 담당 강봉규PD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수상과 관련 "1년 동안 '슈퍼맨' 연출하면서 시청자 여러분에게 사랑 받으면서 드리고 싶었던 말을 어제 다 드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1년 동안 너무 큰 사랑 받아서 이 정도로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모든 제작진들은 다 높은 목표를 가지고 출발하지만, 저희가 생각했던 목표보다 더 큰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이 사랑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진행을 해 왔다"라고 말했다.

강PD는 또 "시청자들이 주시는 프로그램이라 더 의미가 깊었다. 3년 연속 '개그콘서트'가 받았고, 그 전엔 '1박2일'이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아성이 깊은 상을 1년 남짓 된 저희 프로그램이 받게 돼서 정말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슈퍼맨'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딸 사랑, 배우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방송인 이휘재 쌍둥이 서준-서언이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8일 방송을 끝으로 힙합그룹 에픽하이 타블로와 딸 하루가 하차하고, 내년 4일부터 배우 엄태웅과 딸 지온 양이 합류한다.

[강봉규 PD.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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