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장동민 '지니어스' 우승, 내년 운까지 끌어쓴 것" 독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윤종신이 특유의 말투로 개그맨 장동민의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이하 '지니어스') 우승을 축하했다.

윤종신은 2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쌀롱'에서 "우리 팀에 돈이 들어왔다. 무려 6000만 원이다. 장동민이 '지니어스' 우승을 했더라"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이어 윤종신은 "(장동민이) 우리 프로그램에서만 무시 당했지. 어떻게 그 어려운 것을?"이라며 감탄했고, 방송인 허지웅도 "사행성계의 진중권이다"며 독특한 칭찬을 건넸다.

MC들의 말에 장동민은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따른 것"이라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고, 윤종신은 "그런 운은 끌어쓰는 것이다. 큰 행운이 연말에 있어서 내년은 잘 안될 것이다"고 바로 깐족개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MC들의 성화에 장동민은 "회식 한 번 하자"는 말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장동민, 윤종신(첫 번째 왼쪽부터).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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