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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백아연이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는 겨울방학 특집으로 꾸며져 SBS 'K팝스타' 세 시즌을 통해 발굴된 스타들이 출연해 그들만의 꿈 이야기와 노래를 들려줬다. 시즌1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시즌2 악동뮤지션, 시즌3 버나드박 샘김 권진아가 출연했다.
이날 시즌1에서 TOP3를 차지한 백아연은 이날 방송에서 어린 시절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는 "난 어렸을 때 노래 신동이었다"는 질문에 당당하게 손을 든 백아연은 "3살 때 '남행열차'를 다 외웠다고 한다. 말도 잘 못 할 때인데.."라고 답했다. 이어 MC들의 요청에 '남행열차'를 즉석에서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백아연은 초등학교 시절 견뎌야 했던 투병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백아연은 "얼굴에 종양이 생겼는데 악성이라는 진단이 내려져서 항암치료를 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계속 투병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백아연의 고백에 '힐링캠프' MC들은 "지금은 건강한가?", "진짜 박수 받을 일이다"고 격려의 말을 건네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백아연 외에도 다른 K팝스타들의 유쾌하고 특별한 어린 시절 이야기가 공개된다. 29일 밤 11시 15분 방송.
['힐링캠프' 백아연. 사진 = SBS '힐링캠프'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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