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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지상렬과 배우 박준금, 가수 이상민과 방송인 사유리 커플이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30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는 지난 23일 방송을 통해 이별한 방송인 김범수와 배우 안문숙에 이어 마지막 시간을 가지는 두 커플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님과 함께'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1 여정을 마무리한다.
일본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이별여행을 즐기는 커플들. 지상렬과 박준금은 일명 '지옥 계곡'으로 불리는 유황 온천 지대에서 손을 맞잡고 걸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설원이 펼쳐진 계곡 한가운데서 둘만의 나른한 휴식을 취하던 중 박준금은 서프라이즈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지상렬을 향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꺼낸 것. 그녀는 "처음엔 잘못된 만남이라 생각했다"고 운을 뗀 뒤 한 번도 내비친 적 없던 고민과 애정을 드러내며 지상렬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편지를 읽으며 박준금은 눈물을 쏟아냈다.
이상민과 사유리 부부는 세계 3대 야경 명소로 꼽히는 하코다테를 찾았다. 수많은 영화 촬영지로 이용될 만큼 운치 있는 하치만자카 언덕부터 옛날 느낌이 물씬 풍기는 구 하코다테 공회당까지 두 사람이 찾는 곳마다 러브 바이러스가 넘쳐흘렀다.
마지막 일정인데도 쿨한 모습을 보이던 두 사람이었지만 촬영이 막바지로 흐르며 이들에게도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님과 함께' 시즌1의 마지막 이야기는 30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박준금, 지상렬(첫 번째)과 이상민, 사유리.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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