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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기술자들'이 서울·경기지역 극장가 무대인사를 진행한 가운데 김우빈의 특별한 팬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기술자들' 주역인 김홍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우빈과 고창석, 이현우 등은 지난 27일과 28일 서울, 경기 지역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홍선 감독은 "바쁜 연말 '기술자들'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스태프와 배우들이 열심히 만든 만큼 영화를 보는 동안 행복한 시간이 되길 빈다"는 바람을 전했다.
빈자리 없이 객석을 꽉 메운 관객들을 본 김우빈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황금 같은 연휴에 영화관을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연말이 되시길 바란다"며 "'기술자들'은 두 번 보면 더 재밌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 여성 팬의 "사랑해"라는 고백에 "나도"라고 응수해 극장 안 여심을 단숨에 초토화 시켰다.
고창석은 "잘생긴 배우들과 다니려니 괴롭다. 나에게도 잘생겼다고 말해 달라"며 관객들에게 잘생겼다는 큰 외침과 함께 환호를 얻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이끌었다. 막내 이현우는 "관객 분들이 엄청 많아서 놀랐다. 영화 재밌게 보시고 주변 분들에게도 추천해 달라"고 애교 섞인 멘트로 훈훈함을 더했다.
유일한 홍일점이었던 조윤희는 현장에 있던 남성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주말에 시간 내서 '기술자들'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줍게 인사의 말을 건넸다.
'기술자들'의 주말 무대인사에는 각각 공반장과 이실장의 심복, 형사 역을 맡은 신승환과 최영민, 지승현도 함께 자리해 관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특히 신승환은 극장을 가득 메워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코믹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이현우까지 댄스에 동참시켜 관객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기술자들'은 인천 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다.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영화 '기술자들' 무대인사 현장.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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