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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가 포장마차서 팬들과 만나 그동안의 소문과 오해에 대해 솔직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하라 온앤오프: 더 가십'에서 구하라는 팬들과 영화 관람 이벤트 후 한 포장마차로 향해 소주, 맥주를 마시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궁금한 거 없어요? 다 답해줄 수 있어요"라는 약속대로 구하라는 팬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이들의 대화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구성했다.
- 혼자 사나? 외롭지 않나?
"나에게는 피코, 차차(고양이)가 있다."
- 니콜, 강지영과 연락하는가?
"연락한다. 일본 콘서트 끝나고 (강)지영이랑 만나려고 했는데 지영이가 바빠서 못 만났다. 한국에 오면 연락한다더라. 연락 꾸준히 하고 있다. 니콜은 얼마 전 활동을 시작해서 서로 문자를 주고받았다. 근데 진짜 걱정할 것 없다. 우린 안 좋게 헤어진 사이가 아니다. 그런 것 갖고 많은 이야기가 들리는 게 싫었다. 정말 잘 지내고 있다. 초반에는 저도 카라 활동을 더 유지할 수 없는 서운함 있었지만 다시 생각하면 그 친구들이 대단하기도 하다. 더 응원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 니콜, 강지영 탈퇴 당시 기분은?
"근데 그건 누가 뭐라 할 수 없는 게 자기만의 인생길을 만들어 가는 거였다. 계약이 완전히 종료된 상태에서 잡을 수 없는 상태였다. 잡기도 했지만 그 친구들의 의견을 (존중)많이 해줬다."
- 본인이 힘든 건 없나? 멤버 탈퇴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 남은 멤버들이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진짜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다."(구하라는 말하던 중 눈물 흘렸고 질문한 팬 역시 함께 울었다. 카라는 니콜, 강지영의 탈퇴 과정에서 그룹 해체설까지 불거진 바 있다.)
"그런 소리가 제일 힘들었다. '너희가 잡아야지. 왜 너희는 가만히 있냐.' 근데 우리도 가만히 안 있었다. 하지만 솔직히 카라에 애정이 많고 애증의 관계이다 보니까, 떼려야 뗄 수 없는 카라의 이름이고 카라 멤버이기 때문에 그냥 팀을 유지하고 싶었다. 제2의 핑클처럼 영원히 기억에 남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저뿐 아니라 언니들도 항상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활동이 아닌 카라 활동 위주로 하는 것이다. 조금만 기다리고 저희를 믿어주면 좋겠는데, 너무 섣불리 모든 걸 결정해버리고, 너무 말도 안 되는 소문으로 이야기가 많으니까 그걸 보는 입장에선 너무 힘들었다."
- 지금은 어떤 고민이 있나?
"지금까지 카라만의 색깔로 여기까지 왔는데 똑같은 카라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그걸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앞으로 어떤 모습 보여주면 좋겠냐?"
구하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다. 사건 사고들. 순탄하게 여기까지 왔으면 했는데, 여러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저뿐 아니라 팬들도 힘들었을 것이다. 그것에 대한 미안함이 가장 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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