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무한도전'의 방송인 정준하가 프로그램과 함께 한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2014 MBC방송연예대상이 방송인 김성주, 배우 김성령, 가수 박형식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은 '일밤-진짜 사나이'의 개그맨 서경석과 '무한도전'의 방송인 정준하가 차지했다.
수상 후 정준하는 "2003년 '노브레인서바이벌'로 상 받을 때는 제작진이 언질을 해줬는데…. 이번에는 그런 말도 없고 해서 그냥 즐기러 왔다. 또 걸스데이 축하공연 연습을 하다보니 너무 힘들었는데…. 감사하다"며 입을 열었다.
정준하는 "2005년 '무한도전' 같이 하자고 손 잡아준 개그맨 유재석에게 고맙고, '2주만 해보고 힘들면 그만 두라'던 김태호 PD에게 고맙고, 나 특채라고 싫어했던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 같은 박명수, 또 날 존경한다더니 날 뛰어넘었다는 정형돈, 또 아기아빠 하하…. 모두에게 고맙다. 가장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고 한다. 옆 사람이 없어 춥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프로그램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끝으로 내 인생을 바꿔준 아내 니모와 로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