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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채영신(박민영)이 서정후(힐러/지창욱)에게 짝사랑 강의를 했다.
29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7회에서는 서정후에게 김문호(유지태)와 힐러를 짝사랑 하는 이유를 고백한 채영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영신은 썸데이 뉴스의 새로운 사장이 된 김문호(유지태)가 사무실에 등장하자 호흡곤란을 일으켰다. 이에 서정후는 다급히 약을 챙겨줬고 덕분에 안정을 되찾은 채영신은 "회사에서 완전히 맛이 갈 뻔 했네. 고맙다야. 이제 좀 살 것 같아"라고 말했다.
서정후는 그런 채영신에게 "겁이 나면 숨이 차다 며요? 근데 지금은 대체 왜? 아침에 출근을 했더니 짝사랑의 상대가 기다리고 있어서?"라고 물었고, 그는 "내가 간밤에 마음이 좀 약해져서 아무얘기나 막 하긴 했는데, 그런 거 약점 잡아서 그러는 거 아니다"라고 발끈했다.
이에 서정후는 "김문호 기자 정말 개인적으로는 모르나? 아무리 봐도 선배 때문에 여기로 온 거 같은데?"라고 말했고, "에이 무슨. 야 그 사람이 무슨 나 때문에 여길..."이라고 부인하던 채영신은 "진짜?"라며 눈을 반짝였다.
서정후는 그런 채영신에게 "그래도 짝사랑 상댄데 그 정도 감은 안 오나?"라고 말했고, 채영신은 한숨을 내쉬며 "너 평생 짝사랑 해본 적 없지? 짝사랑은 원래 아무런 감도 오고가지 않아서 할 수 없이 하는 거야"라고 운을 뗐다.
채영신은 "어느 날 뉴스를 보는데 그 사람이 있어. '어라?' 뭔가 막 무지하게 맘이 흔들려. 그 얼굴 그 미소가 그냥 막 마음에 들어와. '이게 뭐지?' 근데 그게 끝. 뭐 오고 가는 게 없어요. 그래서 짝사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또 어떤 날은 누군가한테서 얘기를 들어. 어떤 심부름꾼이 있는데 이 놈은 사람 다치는 일은 절대 안 한데. 언제나 혼자래. 혼자 어둠 속에 있는 거야. 누가 알아보면 안 돼. 왜? 혼자여야 되니까"라며 힐러를 언급했다.
또 "그 마음. 넌 상상도 못하지? 난 그 마음 좀 알거든. 어렸을 때 나도 그런 적이 있어. 아무도 날 보지 말았으면. 아무도 날 몰랐으면. 그냥 나 혼자 있게"라고 고백했고, 서정후는 그런 채영신을 애처롭게 바라봤다.
[박민영-유지태-지창욱(위부터). 사진 = KBS 2TV '힐러'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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