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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30일 밤이 지나면 역사는 유재석에게 '사상 최초'란 수식어를 붙이게 될지도 모른다.
2014 KBS연예대상과 MBC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잇따라 거머쥔 유재석이 30일 SBS연예대상에서도 대상 수상에 도전한다. SBS연예대상까지 거머쥘 경우 유재석은 사상 최초 같은 해 지상파 3사 동시 대상 수상의 업적을 세우게 된다.
SBS에서 코미디대상 및 연예대상이 신설된 2006년부터 지금까지 강호동이 2008년, 유재석이 2009년에 2개 방송사 대상을 차지한 적은 있으나 3사 동시 대상의 트리플크라운은 한 차례도 없었다. 탤런트 시상식인 연기대상에서도 지상파 3사에서 같은 해 동시 대상을 수상한 탤런트는 지금껏 단 한 명도 없었다.
대상 경쟁은 '런닝맨'의 유재석,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이경규 3파전이 예상된다. '런닝맨'을 SBS 대표 예능으로 발돋움시킨 유재석의 공로도 크지만 '정글의 법칙'으로 탄탄한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김병만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로 SBS 토크쇼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이경규의 존재감 역시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2014 SBS연예대상은 30일 오후 8시 55분부터 생방송된다. 유재석의 대상 트리플크라운 달성 여부가 이날 결정된다.
[개그맨 유재석.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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