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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파격과 아름다움을 모두 담아낸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제작 명필름 배급 리틀빅픽쳐스)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화장'은 지난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다.
공개된 '화장' 티저 예고편은 거리를 배회하는 극 중 주인공 오상무의 쓸쓸한 뒷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드러나는 안성기의 처연한 표정이 알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인물의 갈등을 고스란히 전한다.
또 온 몸을 내던진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김호정은 삭발 투혼까지 벌여 죽어가는 아내로 열연하고, 김규리는 생의 한가운데 가장 빛나는 여인이자 남자의 마음을 뒤흔든 매혹적인 캐릭터로 분해 아름다운 매력을 한껏 발현한다.
여기에 두 여인 사이에서 놓인 남자가 된 안성기의 깊은 내면 연기가 쉽사리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한편 '화장'은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제2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브리즈번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뉴라틴아메리카 영화제, 인도 케랄라 영화제, 2014 베니스 인 서울에 초청돼 상영을 마쳤으며 국내에서는 내년 봄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화장' 티저 예고편. 사진 = 명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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