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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포스트 도리타니' 후보가 또 늘었다. 한신 타이거즈가 주전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대비해 차기 유격수 후보를 저울질하고 있다. 도리타니의 대학 후배인 우에모토 히로키의 유격수 전환도 고려 중이다.
30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한신은 도리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비해 우에모토의 포지션 변경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지금까지 니시오카 츠요시와 야마토가 차기 유격수 후보로 꼽혔고, 이제 우에모토까지 가세했다. 니시오카와 우에모토는 올해 각각 3루수와 2루수, 야마토는 중견수로 뛰었다.
한신 구단 관계자는 현지 인터뷰에서 "만약 도리타니가 떠날 경우 내년 주전 유격수 후보로 야마토와 니시오카가 이름을 올렸지만 우에모토도 후보 중 하나다. 한때 유격수를 맡았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선수 회장을 맡았던 우에모토는 다름아닌 도리타니의 와세다대학 5년 후배. 한신이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로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다.
우에모토는 올해 니시오카의 부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개인 최다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7푼 6리 7홈런 38타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2011년 당시 오른손 검지를 다친 도리타니 대신 유격수로 9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수비만 놓고 보면 '포스트 도리타니' 후보 1순위는 야마토다. 그러나 구단은 야마토가 중견수 포지션에서 보여준 신기에 가까운 수비를 포기하기 어렵다. 그래서 니시오카를 또 다른 후보로 올렸지만 수술한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관건이다. 우에모토까지 후보에 오른 이유다. 한신은 도리타니의 이탈에 대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 타이거즈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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