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패밀리' 이정현, "신파나 어두운 역할만 들어왔는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정현이 '떴다 패밀리'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이정현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에서 "이제까지 캐릭터를 항상 '명량' 이후로 더 심해졌는데 항상 신파나 어둡고 그런 역할들이 많이 들어왔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근데 들어온 작품 중 '떴다 패밀리' 나준희는 굉장히 밝았고, 시청자들이 밝은 모습을 못 봤기 때문에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시놉시스를 처음 받았을 때도 정말 재밌었다. 김신혜 작가님이 예전부터 글을 많이 쓰셔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도 그렇고 진행도 정말 빨라 좋았다. 저를 먼저 찾아주셨고 이런 밝은 캐릭터를 선뜻 먼저 연락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했다"며 "보통 다른 감독님들은 밝은 캐릭터를 잘 생각 못하신다. 그런 면에서 작가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렸다"고 말했다.

또 "이 드라마가 약간 딜레이 되면서 기다리는 텀이 있었는데 그 때도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드라마. 배우 이정현, 진이한, 오상진, 박원숙, 이휘향, 박준규, 백지원, 최종훈, 안혜경, 걸스데이 소진, 빅스 엔, 한민채, 최정원, 줄리안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일 오후 8시 45분 첫방송된다.

[배우 이정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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