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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고민정&조기영 부부가 방송 사상 최초 TV 프로그램 동반 MC로 나선다.
30일 KBS에 따르면 고민정 아나운서와 조기영 시인이 새해 첫날 방송되는 KBS 2TV 신규 프로그램 '결혼 이야기'에 동반 MC로 출연한다.
'결혼 이야기'는 실제 부부들의 감동어린 러브 스토리를 드라마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으로 기혼자들에게는 자신의 사랑에 대해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고,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 남녀에게는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들 논픽션 드라마.
'결혼 이야기' 제작진은 "오래 전부터 고민정&조기영 부부의 헌신적이고 지고지순한 결혼 이야기를 접하고,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전달해주는 프로그램의 MC로 제격이라고 판단해 MC를 제안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고민정 아나운서는 "남편과 연애 3년차에 남편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시절에 남편을 보러 갈 때마다 상태가 악화되는 모습을 보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도 존경하는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진정한 순애보 커플, 고민정&조기영 부부가 전해주는 '결혼 이야기'는 내년 1월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고민정 조기영 부부. 사진 = KBS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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