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크로아티아 신예 FW 오르시치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남 드래곤즈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크로아티아 신예 공격수 오르시치를 영입했다.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U-18, 19, 20, 21)를 거친 오르시치는 노련한 플레이와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 정확한 크로스가 강점인 측면 공격수다. 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감독인 코바치가 이끌던 2013년 U-21 대표 당시 6경기에 출전해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공격력을 가진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2012-2013 시즌 크로아티아 자프레시치에서 활약하며 12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2013-2014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 소속 스페치아에서 11경기에 출전해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4-2015 시즌은 크라아티아 리예카에서 슬로베니아 1부리그 팀인 셀제로 임대되어 현재까지 13경기에 출전해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는 원 소속구단인 리예카와 협의해 오르시치를 1년간 임대하기로 했다. 오르시치 선수는 4일 선수단에 합류하며 5일 구단 해맞이 행사와 출정식에 참석하여 전남에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전남 드래곤즈는 골키퍼 김민식 영입으로 골문 안정화를, 오르시치의 영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하며 2015년 목표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팀 리빌딩을 시작했다.

[오르시치. 사진 = 전남 드래곤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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