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김나영, 2년만에 '맛있는 TV' 하차…후임 신보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신보라가 MBC '찾아라! 맛있는 TV'(이하 '맛있는 TV')의 새로운 MC로 합류했다.

30일 오후 M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신보라와 맹기용 셰프가 오늘 진행되는 녹화부터 '맛있는 TV'의 새로운 MC로 함께 한다"고 밝혔다.

새해를 맞아 진행되는 개편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맛있는 TV'에서 안방마님 역할을 해오던 가수 양희은과 방송인 김나영은 지난 27일 방송에서 하차 소식을 전했다. 당시 양희은은 "2년 간 스튜디오에서도 재밌었지만 바깥으로 다니며 여러 어머님들에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소중했다. 나는 이제 본업인 가수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영도 "늘 제철 음식을 가장 맛있는 곳에서 먹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아쉬움을 얘기했다.

새롭게 MC로 합류한 신보라와 맹기용 셰프의 '맛있는 TV' 첫 방송은 오는 2015년 1월 3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양희은, 김나영, 신보라(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쳐,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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