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강산 기자]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이하 OK)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잡고 6연승으로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OK는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9 21-25 13-25 25- 1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6연승을 달린 OK는 시즌 전적 14승 5패(승점 37)로 2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홈 10전 전승 행진도 이어갔다. 3연승을 마감한 선두 삼성화재(승점 42)는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OK전 2연패.
이날 OK는 세터 이민규를 중심으로 송명근-김규민-박원빈-로버트 랜디 시몬-송희채-리베로 정성현이 선발 출전했고, 삼성화재는 세터 유광우를 필두로 류윤식-이선규-지태환-레오 마르티네스-리베로 곽동혁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OK는 1세트부터 삼성화재의 리시브를 흔들며 우위를 점했고, 세트 초반 13-9까지 앞서 나갔다. 잠시 삼성화재 레오의 공격을 막지 못해 13-13 동점을 내주며 흔들렸으나 잠시뿐이었다. 시몬의 퀵오픈과 박원빈의 블로킹, 상대 공격범실로 16-13을 만들었다. 23-19 상황에서는 시몬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상대 서브를 리시브한 시몬은 곧바로 강력한 속공 득점을 만들어냈고, 이어진 랠리 상황에서 또 한 번 속공 득점으로 팀에 1세트 승리를 안겼다.
삼성화재가 그냥 무너질 리 없었다. 2세트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4-14 상황에서 연이은 상대 범실 5개에 편승, 19-1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한때 20-18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22-20 상황에서 연이은 상대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고, 24-21 상황에서도 상대 서브범실로 2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OK는 2세트에만 무려 12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스스로 흐름을 끊었다.
전열을 가다듬은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레오와 지태환, 고준용이 연거푸 블로킹을 잡아냈고, 상대 범실까지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단 한 번의 동점 허용 없이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11-8 상황에서는 레오가 후위공격과 오픈공격 2개, 블로킹으로 연거푸 4점을 올리며 16-8까지 달아났다. OK는 세터 이민규를 곽명우로 교체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격차는 20-10으로 더 벌어졌고, 손쉽게 5점을 추가한 삼성화재가 25-13으로 3세트를 따냈다.
[OK저축은행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