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강산 기자] "시몬이 욕심을 많이 부렸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이하 OK)는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9 21-25 13-25 24-2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마감한 2위 OK(승점 35)는 선두 삼성화재(승점 44)와의 격차가 9점까지 벌어졌다. 올 시즌 홈에서 첫 패배를 당해 아쉬움을 더했다.
OK는 시몬이 29점을 올렸으나 공격성공률이 41.37%에 머물렀고, 범실도 15개나 저지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1세트서 무려 73.08%의 점유율을 보이며 공격 대부분을 책임졌으나 2세트 이후 타점과 공격성공률 모두 현저히 떨어져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강영준(8점 공격성공률 72.72%)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부진도 아쉬웠다. 결국 2014년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홈 첫 패배에 울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첫 세트는 계획대로 잘 됐는데 2세트 이후 안 풀렸다"며 "상대가 공격적인 서브로 밀어붙였다. 시몬은 이기려고 욕심을 너무 많이 부린 것 같다. 경기 내용을 알고 하는 상황에서 레오와 시몬의 승부가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몬의 범실이 너무 많았다"며 "욕심을 많이 내다 보니 범실이 많아지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다른 선수들은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2세트부터 리시브가 흔들렸다. 놓고 치는 것에 너무 욕심을 냈고, 승부하려다 보니까 범실 나오고 블로킹에 막히다 보니 조급해졌다. 힘으로 때리려다 보면 타점이 내려올 수밖에 없다. 리듬대로 가야 했다. 욕심 내다 보니 원래 리듬대로 못 했던 것 같다. 체력적인 부분은 문제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리시브가 돼야 세트플레이를 많이 할텐데 리시브가 흔들렸다"며 "시몬이 막히다 보니 (이)민규도 흔들렸다. 정확한 토스 안 올라가다 보면 외국인 선수도 공격하기 쉽지 않다. 결국은 서브와 서브리시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가장 아쉬웠던 건 2세트다. 송명근이 서브범실 뒤 후위공격 반칙을 범하면서 흐름이 넘어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세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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