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삼성이 기분 좋게 2014년을 마무리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30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리오 라이온스의 역전 버저비터에 힘입어 72-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3연패와 함께 원정 11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성적 8승 24패로 최하위.
15-8로 경기를 출발한 삼성은 경기내내 KGC와 접전을 치렀다. 전반에는 이동준의 활약이 빛났으며 4쿼터에는 라이온스가 힘을 냈다.
삼성은 4쿼터 종료 30초를 남기고 양희종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70-71, 역전 당했다. 이어 김명훈이 던진 3점슛은 림을 외면했다. 또 다시 속절없이 패하는 듯 했지만 2.8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권을 얻었다.
라이온스가 모든 것을 해결했다. 상대 수비가 모두 달려드는 상황 속에서 왼쪽 사이드 중거리슛을 던졌고 그대로 림을 갈랐다. 곧바로 경기 종료 버저도 울렸다. 연패 탈출.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전반에 잘하다가 후반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올해 마지막 경기를 극적으로 했기 때문에 지난 경기들은 다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새해에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라이온스의 버저비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넘어 지면서 중심을 잃고 쐈다. '혹시나'하고 봤는데 들어갔다. 연패를 극적으로 끊어서 선수들 분위기가 올라갈 것 같다"고 기대했다.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한 삼성은 새해 첫 날 전주 KCC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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