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강산 기자] "체력은 기본, 정신적으로 더 무장해야 한다."
레오는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이하 OK)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4세트를 모두 소화하며 블로킹 6개 포함 44득점 공격성공률 49.35% 맹활약으로 팀의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5-13 26-24)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레오의 원맨쇼는 단연 돋보였다. 1세트 61.54%의 공격점유율을 보인 레오는 2세트와 3세트 내내 점유율 70% 이상을 유지했다. 지나치게 높은 점유율에도 4세트 중반까진 꾸준히 5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유지했다. 팀 득점의 70%가 넘는 44점(공격성공률 49.35%)을 혼자 책임진 레오다. 이날 레오의 공격점유율은 무려 77%에 달했다.
다음은 레오와의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로버트 랜디 시몬과 나는 맞부딪혀야 하는 상황이다. 시몬이 워낙 출중한 센터라 블로킹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다. 오늘은 내가 공격하는 길목마다 시몬이 지키고 있었다. 나도 시몬이 들어오는 길목에서 지키고 있었다. 정신적으로 무장하고 내가 가진 것을 최대한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군 입대로 빠진 박철우의 공백으로 힘들진 않나
"박철우가 없으니 다른 선수들이 채워야 할 부분이 많아졌다. 박철우는 공격과 서브, 블로킹에서 팀에 도움이 많이 됐던 선수다.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체력적인 부분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웨이트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체력은 기본이고, 정신적으로 더 무장하려고 한다."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내가 컨디션이 안 좋고, 경기가 잘 안 풀리더라도 절대 기죽지 않고 파이팅을 해줘야 한다. 그래야 다른 선수들도 더 열심히 할 수 있다. 그게 노하우다. 한국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어떻게든 끝까지 버텨야만 승리할 수 있다. 승점 3점은 굉장히 중요하다. 매 경기 매 순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나선다."
-신치용 감독 훈련 방식이 힘들진 않은지
"사실 힘들긴 하다(웃음). 국내에서도 우리 팀 훈련 강도가 보통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은 희생 없이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하신다.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 한다."
-세터 유광우와의 호흡이 잘 맞는다
"유광우는 팀이 조화를 이룰 수 있게끔 굉장히 많이 노력하는 선수다. 우리가 3시즌 동안 호흡을 맞췄다. 서로 실수를 하면 인정하고 대화를 통해 조율한다. 유광우는 내게 어떻게 줘야 최상의 공격이 나올 지 고민하고 나온다. 그러다 보니 호흡이 맞는다."
[레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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