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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사상 첫 시청자투표로 대상을 뽑은 MBC연기대상, 방송연예대상의 주인공은 개그맨 유재석과 배우 이유리였다. 두 사람 다 압도적인 득표로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 MBC는 방송 사상 최초로 100% 시청자투표로 대상을 뽑았다. 유재석은 2014 MBC방송연예대상에서 총 투표수 67만7183표 중 44만2458표를 얻어 65.3%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김구라,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 등의 후보가 유재석과 경합했으나 트로피는 '국민MC' 유재석이 무난하게 거머쥐었다.
오연서, 송윤아와 2014 MBC연기대상 후보에 올랐던 이유리는 총 투표수 71만2300표 중 가장 많은 38만5434표를 획득해 득표율 54.1%를 기록했다. 시청자투표수는 연기대상이 방송연예대상보다 3만5117표 많았다.
유재석은 올 한 해 MBC '무한도전'을 이끌며 남다른 위기 극복 능력을 보여줬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시청자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유리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연민정으로 분해 실감나는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드라마 열풍을 주도했다.
한편 MBC의 시청자투표 대상 선정 방식은 시상식 전부터 '인기 투표 논란'을 일으켜 찬반 의견이 엇갈린 바 있다. 이 때문에 2015년에도 MBC가 시청자투표 대상 방식을 고수할지는 미지수다.
[개그맨 유재석(왼쪽), 배우 이유리.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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