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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소설가 바바라 오코너가 자신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응원했다.
31일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 제작 삼거리픽쳐스 배급 리틀빅픽처스) 측은 원작자 바바라 오코너의 응원영상을 공개했다.
자신의 소설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영화화 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기뻐하고,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표해왔던 바바라 오코너는 '개를 훔치는 방법'의 개봉을 기념해 직접 응원영상을 찍어 보냈다.
바바라 오코너는 "매우 멋진 일이고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 모습으로 자신의 소설이 영화화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이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배려심과 가족에 관한 주제까지 정말 완벽하게 표현했다. 무엇보다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 모든 주제를 매우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는 것이다. 정말 마음에 든다"고 전하며 원작 소설 속에 담긴 주제를 완벽하게 표현한 영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바바라 오코너는 영화 속 채랑의 대사 "완벽한데"를 선보이기도 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범죄 휴먼코미디 영화로 미국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
갑작스러운 사업 실패로 아빠와 함께 집까지 사라져 하루아침에 피자배달차를 지붕 삼아 살아가게 된 소녀가 집을 얻기 위해 도둑질을 모의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그리며 아이들의 엉뚱한 발상과 개를 훔치기 위한 치밀한 작전 계획과 모의, 동조자들의 협력과 대담한 실행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감동적인 드라마까지 결합해 근래 보기 드문 완성도 높은 가족영화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원작자 바바라 오코너도 극찬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31일 개봉됐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응원한 바바라 오코너. 사진 = 삼거리픽쳐스, 리틀빅픽처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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