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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조관우가 신곡 ‘풍등’을 발표한다.
조관우는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송년 문화제 ‘아듀14 광화문 잊지 않을게’에서 신곡을 공개한다. 조덕섭이 작사하고 채승윤이 작곡한 ‘풍등’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가 겪은 여러 가지 사건, 사고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 보낸 이들의 아픈 심경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기 위한 곡이다.
조관우는 “온 국민들이 함께 아파했던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한 명의 가장으로서 심한 무력감과 상실감에 괴로웠다. 그리고 얼마 전 친애하는 동료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 이러한 사건사고들을 속에서 그 동안 감춰져 있던 여러 가지 부조리의 단면들을 함께 보았고, 이로 인해서 국민 모두가 더 아프고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원망과 대립이 아닌 소통과 화합의 새해가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며, 아픔을 나누고 상처받은 마음들을 위로하는데 조금의 역할이라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곡 ‘풍등’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이별 뒤에 남겨진 자들이 느끼는 깊은 슬픔과 절망감을 절제된 음계 속에 담아내고 있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조관우 특유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더해져서 듣는 이로 하여금 격한 감정이입을 이끌어 낸다. 이 곡의 음원 수익은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관우. 사진 = DB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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