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LA 레이커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덴버 너기츠에 111-103으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3연패에서 탈출해 10승 고지(22패)를 밟았다. 덴버는 2연패를 기록했다. 13승19패.
베테랑 코비 브라이언트가 시즌 두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그는 지난 1일 토론토와의 홈 경기서 31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그리고 정확히 30일만에 시즌 두번째, 통산 21번째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냈다. 32분간 뛰면서 23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라존 론도(댈러스)를 제치고 통산 트리플더블 2위로 올라섰다.
브라이언트는 최근 휴식 차원에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29일 피닉스전서는 눈에 띄지 못했으나 2014년 마지막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슛 시도 회수를 줄이고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줬다. 그 결과 카를로스 부저(19점), 로니 프라이스(18점), 웨슬리 존슨(16점), 조던 힐(12점) 등 브라이언트까지 총 5명이 두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레이커스는 2쿼터에 29점을 올리는 사이 17점만 내줘 승기를 잡았다. 덴버는 유수프 누르키치(16점), 타이 로슨(16점), 네이트 로빈슨(13점), 티모페이 모즈코프(11점), 아론 아플라로(11점)을 앞세워 맹추격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