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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최시중 아나운서가 결혼기념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최시중은 3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제가 기억력이 좋은 편인데, 사실은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만 기억한다. 관심없는 분야는 기억을 못한다. 알고보니 제가 관심없는 분야가 은근히 많더라"라고 말했다.
최시중은 "특히 기념일 같은 걸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사실은 11월에 결혼기념일이 있는데, 제가 언제 결혼했는지 정말 모르겠더라"라며 "아들 생일은 기억하는데, 결혼기념일이 정확히 몇 일인지 떠오르지 않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이승연 아나운서는 "얼마 전 아나운서 송년회를 했는데, 최시중 아나운서가 기념일 같은 건 기억을 못하지만, 송년회에서 남은 상품권 갯수는 정확하게 기억하더라"라고 제보했다. 그러자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그것이 물건에 대한 욕심, 물욕 때문 아니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시중 KBS 아나운서.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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