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IG손해보험이 2014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IG손해보험은 3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25-16, 25-18,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LIG손해보험(승점 20)은 승점 3점을 챙기며 7승 12패를 거뒀다. 우리카드(승점 10)는 다시 연패에 빠지며 2승 17패로 최하위.
이날 LIG손해보험은 공격에서는 물론 블로킹도 11개로 우리카드(4개)를 압도했다. '주포' 에드가가 27득점(공격 성공률 63.88%)으로 펄펄 날았고 김진만이 6득점, 하현용이 5득점, 김민규가 4득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우리카드는 김정환이 16득점(공격 성공률 55.17%)을 올린 가운데 용동국이 8득점, 신으뜸이 6득점을 올렸지만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LIG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부터 에드가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블로킹에 공격 득점까지 올린 김진만의 활약으로 14-8로 앞설 수 있었다. 하현용이 용동국의 백어택을 블로킹해내고 정영호의 서브 득점이 이어지는 등 23-14로 치고 나가 쐐기를 박았다.
2세트는 10-10으로 팽팽한 시점에서 LIG손해보험이 에드가의 백어택에 이어 정기혁이 김정환의 공격을 2연속 봉쇄하면서 13-10으로 치고 나가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다. 하현용과 양준식 역시 블로킹 득점을 해내며 우리카드의 득점 루트를 차단했다.
가볍게 1,2세트를 따낸 LIG손해보험은 3세트도 잡아내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16-15로 앞서던 LIG손해보험은 에드가의 백어택과 김민규의 블로킹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 승리와 가까워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