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지역방어 공략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했다.”
오리온스가 3연승 문턱에서 무너졌다. 31일 모비스와의 홈 경기 패배. 어느덧 홈 7연패 수렁에 빠졌다. 3쿼터 중반까지 앞섰던 오리온스는 경기 막판 모비스 특유의 2-3 매치업 존을 전혀 깨지 못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공략 역시 제어하지 못했다.
추일승 감독은 “후반 집중력이 떨어졌다. 지역방어 어택이 효과적이지 못했다. 수비도 흔들렸다. 트로이가 많이 흔들리면서 승기를 놓쳤다. 앞으로 3경기가 연이어 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했다.
추 감독은 모비스 2-3 매치업 존에 대해 “모비스 지역방어는 다른 팀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내가 효과적인 지시를 내리지 못했다. 아쉽다. 위크사이드 공략을 많이 노리고 준비를 했다. 아직은 덜 익은 것 같다. 요즘 국내 트렌드가 2-3 지역방어다. 실질적으로 저희가 2-3 지역방어를 경기서 접해본 건 처음이었다. 공격이 조직적이지 못했다. 물론 적응하면 깰 수 있다”라고 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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